까르띠에 탱크솔로 맛 가성비 카시오 사각 메탈 시계 리뷰 [mtp-v007d]

1. 브랜드 및 모델명

 이번에도 일본 회사의 카시오 제품입니다. 모델명은 MTP - V007D 입니다. 여성용은 모델명이 LTP 남성용은 모델명이 MTP 로 구분됩니다. 남성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탱크솔로맛 시계" 로 불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여성용 LTP 제품만 구할 수 있고 남성용은 구할 수 없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만큼 인기도 굉장히 좋은 시계입니다.

 저는 굉장한 집돌이기 때문에 항상 택배를 받고 제품을 항상 침대에서 처음 맛봅니다. 위 사진은 배게 위에 올려두고 찍은 사진인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죠?

2. 제품 사양

오늘의 제품은 사각 시계로 가로 29mm 세로 39.8mm로 일반적인 웬만한 남성분들께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라운드 시계보다 스퀘어 시계가 좀 더 착용감이 좋은 거 같습니다. 방수는 30ATM으로 생활방수 정도 되는 걸로 보입니다. 86g으로 무게는 가벼운 편이고 배터리로 돌아가는 쿼츠 시계입니다. 

3. 구매 동기 및 방법

군 전역 후 알바를 하다 첫 월급을 받은 날 고생한 나에게 선물을 하나 해주기로 생각했습니다. 고교시절에 여동생이 선물해 준 홍콩 독수리 시계와 군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카시오 전자시계가 전부였기에 깔끔한 메탈 시계를 사기로 마음 먹었었습니다. 

저는 과소비와 충동구매를 피하기 위해 항상 기준을 정하고 소비를 하는 편이라 이때도 아래와 같은 기준을 정했습니다.

첫째!    20만 원이내!

둘째!    캐주얼한 드레스 워치!

셋째!    오버사이즈가 아닌 시계!

 이와 같은 기준을 갖고 한참 찾아보던 중 "까르띠에 탱크 솔로" 라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으나 예산의 10배가 훌쩍 넘기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 그리하여 남성 패션 커뮤니티에서 카시오 사각 시계를 접하게 되었고 이 또한 만족스러운 디자인에 제가 생각했던 기준에 적합하기에 바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예 새 상품을 구할 수 없었고 공급이 메말라버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구글링을 하다가 이번엔 알X익스프레스 라는 중국 쇼핑몰에서 직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이 제품을 국내에서 2만 원 초반이라는 정말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지만 국내에서 구할 수 없기에 총 4만 원 중반을 들여 구입하였습니다. 

4. 구매 후기 

 알X익스프레스 라는 중국 쇼핑몰의 배송 기간은 굉장히 길었습니다. 약 1달 반 정도 걸렸었던 거 같습니다. 혹시나 이 쇼핑몰을 이용하시려는 분이 있다면 구매했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게 더 속이 편할 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또한 시계를 샀다는 것을 잊어버렸을 때쯤 자그마한 박스 하나가 배송되었습니다.  

 굉장히 소박하고 심플한 카시오의 박스입니다. 박스 안에는 비닐에 쌓인 제품만 딸~랑 들어있는데 지금까지 구매했던 카시오 시계들 중 가장 성의 없는 포장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패키징을 뜯어보면 왜!? 이 제품이 국내에서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탱크 솔로 부럽지 않은 깔끔하고 첫눈에 반할 게 되는 시계입니다. 가로 29mm 세로 39.8mm 로 웬만하면 방간이 뜨지 않는 사이즈에 미니멀리즘을 가진 다이얼 디자인에 어느 옷에도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겨울에는 가죽 스트랩으로 줄갈이를 해줘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카시오 다운 브레이슬릿으로 제품의 무게가 저렴하며 카시오의 그 이상을 바랄 수 없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모든 단점을 커버해 줍니다. 또한 국내에서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서 이 제품의 리뷰글에 "이 제품 저한테 파시면 안되나요?" 라는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5. 3줄 요약

1. 5만 원도 안 하는 "저렴한 가격" 에 탱크솔로 부럽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

2.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희소성"

3. 하지만 "카시오스러운 퀄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