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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리뷰/뷰티

존 바바토스 아티산 국민 남자 향수 후기

by 피노미놈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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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노미놈입니다.

저는 냄새와 향 즉 후각이 민감한 사람이라서 사람을 처음 만날 때 그 사람의 냄새로 기억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서 좋은 향이 나는 것이 상대에게 호감을 갖게 한다는 생각을 진하게 갖고 있습니다. 좋은 인상뿐만 아니라 자기 관리에 충실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에 향수로 매일 하루를 시작하는 편입니다.


향수 성애자 피노미놈이 오늘은 향수 입문자를 위해 "존바바토스 아티산"이라는 제품을 소개해드릴게요.




1. 존바바토스의 첫경험 


 이 제품을 가장 처음 접한 게 아마 제가 17살 때쯤? 남자 고등학생의 냄새를 뿜던 시절  인생 첫 향수였습니다. 한창 이성에 대해 눈을 뜨는 시기였고 교복을 입고 다니니 무언가로 나 자신을 뽐내고 싶어서 찾았던 것이 향수였습니다. 지금은 아티산 제품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여 조금은 흔한 향이 되어버렸지만 그 당시에 제가 올리브영에 가서 맡아본 남자 향수 중에는 정말 매력적인 향이었고 저의 향수의 시작은 저희 학교 남학생들의 향수 유행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영향력이 컸던 제품인 거 같습니다. 추억도 많고 의미도 깊은 이 향수라서 제가 항상 끊이지 않게 구매하여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2. 병 디자인


 향수병 디자인 때문에 고등학생 당시의 어린 저의 시선에서는 나이 드신 분들이 쓰는 제품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마지막으로 시향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아마 처음 보신 분들도 나무로 엮은 병이 정말 특이하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병 디자인 또한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편인데 향수 병을 예전에 깨뜨리고는 눈물을 머금으며 치웠던 경험이 있는데 이 제품은 나무로 엮은 디자인이 완충작용을 하는지 떨어뜨려도 잘 깨지지 않는 것 같아요. 억지스러운 장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정말 저 같은 사람에게는 큰 장점이랍니다..! 하지만 향수가 얼마나 남았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어요ㅜㅜ




3. 향 평가

 

 사진 속 리뷰 제품은 75ml 제품입니다. "꾸준히 쓰고 있다면서 왜 125ml 가 아닌 75ml를?"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과거에는 꽤 가격대가 있는 향수였는데 요즘은 온라인에서 가격이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고 수시로 가격 할인이 많이 들어가서 최저가 기준 1ml당 더 싼 제품을 삽니다. 요즘은 보통 약 3~4만 원정도에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또한 향이 처음에 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금방 질릴 수도 있고 향수는 더더욱 나 자신의 만족보다 남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도 남들이 싫어하는 향일 수도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가장 처음은 가장 작은 용량의 향수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향! 상세 설명들 보면 탑노트는 귤, 탄제린 등등에 미들 노트는 오렌지, 자스민 등등에 우리, 머스크 등의 베이스라고 나와있지만 솔직하게 남성분들 이런 거 보고 구매하시지 않잖아요?!  그래서 간단하게 이게 무슨 향인가 하면 간단하게 첫 향은 상큼 새콤한 오렌지 감귤 향이 나고 점점 옅어지다 잔향으로 중성적인 따뜻하고 활동적인 향이 남습니다. 향수는 글로 설명하는 게 쉽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후기 하나 더 보는 것보다 근처 올리브영 가셔셔 꼭 시향 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시향하지 않고 향수를 구매하는 것은 위험한 모험입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시향 해보고 구입하세요!



4. 3줄 요약

1. 나무로 엮은 특이한 "병 디자인"과 중성적인 "오렌지 계열의 활동적인 향"

2. 과거에 비교하여 "합리적인 가격"

3. "시향 하지 않고 향수를 구매하는 것은 위험한 모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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